▲ 2018시즌 호주 오픈 우승 후 보즈니아키 (사진 : 카롤리네 보즈니아키 인스타그램) |
호주 오픈 측은 4일(현지시간) 2019시즌 호주 오픈의 본선 시드 배정을 발표했다. 2018시즌을 세계 1위로 마무리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이변 없이 톱 시드에 안착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 3위)가 3번 시드, 2016년 챔피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2위)가 할렙의 뒤를 이어 2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특히 보즈니아키에게는 이번 대회가 그랜드슬램 ‘디펜딩 챔프’로 나서는 첫 번째 대회다. 또한 시즌 마무리 후 그가 밝힌 류머티즈 관절염 진단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코트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제외한 ‘톱 100’ 선수가 모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 193위), 로라 지그문트(독일, 116위), 베타니 마텍샌즈(미국, 368위)가 특별 랭킹을 부여 받아 본선 시드에 진입했다.
한편 호주 오픈은 내년 1월 14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