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리나 사발렌카 인스타그램 |
사발렌카는 10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그다 리넷(폴란드, 84위)에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승리했다.
단 73분 만에 거둔 깔끔한 승리였다.
사발렌카는 중국에서 출전한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한 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차이나 오픈’에서도 8강까지 오르며 꾸준히 성적을 내는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른 사발렌카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이자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톈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TA 왕중왕전인 ‘2018 BNP 파리바 WTA 파이널’ 출전권에 한 걸음 가까워진다.
경기 종료 후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이널출전을 크게 의식하진 않는다”며 “난 이제 갓 스무 살을 지났고, 파이널에 갈 수 있는 기회는 많다. 단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