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나오미 오사카 인스타그램 |
오사카는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자리나 디야스(카자흐스탄, 91위)에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승리했다.
‘US오픈’ 우승 후 고향에서 열린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앞서 열린 ‘우한 오픈’을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기권했던 오사카이기에 이번 대회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경기 종료 후 오사카는 “경기를 조금 빠듯하게 풀어갔다. 좋은 경기를 보이지 못했지만, 정말 이기고 싶었다”며 “디야스도 자신의 베스트 경기를 하진 못한 것 같다. 둘 다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애쓴 채 경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디야스와 프랑스 오픈에서 경기한 적 있는데, 그 때도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며 “지금도 공을 깔끔하게 쳐내지는 못하지만 계속해서 훈련해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