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리나 사발렌카 인스타그램 |
사발렌카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알리슨 반 우이트반크(벨기에, 52위)에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새롭게 반영된 WTA 랭킹에서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한 사발렌카는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도 순항하며 최상위 랭커다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1세트부터 사발렌카는 백핸드 발리샷으로 첫 번째 브레이크 포인트를 가져가며 2-0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단 한 게임만 내준 채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들어 1세트와는 달리 접전을 이어간 사발렌카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반 우이트반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세트에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종료 후 사발렌카는 “정말 좋은 경기였고, 시작이 아주 좋았다”며 “2세트에서 서브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3세트까지는 정말 가고 싶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발렌카는 8강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78위)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