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 W를 포함한 다수 언론은 15일(현지시간) “샤라포바가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인 ‘프랑스오픈’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포기했다”고 전했다.
샤라포바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때로 가장 옳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어려울 때가 있다”며 ‘프랑스오픈’ 출전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샤라포바의 어깨 부상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고질적인 것이다. 그는 지난 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2회전을 앞두고 기권하며 어깨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클레이코트 시즌에 맞춰 복귀하려던 그는 4월 ‘포르쉐 그랑프리’ 출전을 준비했으나 좀처럼 어깨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이 역시 기권했다.
결국 샤라포바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마저 출전을 포기하며 사실상 클레이코트 시즌 전부를 건너뛰게 되었다.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샤라포바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좋은 소식을 전하자면 코트로 돌아가기 위해 훈련 중이고, 조금씩 어깨를 예전처럼 회복하고 있다”며 “파리가 정말 그리울 것이다. 내년을 기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