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 전월 동기간 대비 판매액 312%, 판매수량 340% 달성
-원작 웹소설 이벤트 진행 전 대비 오픈 첫날 거래액 916%, 이벤트 전체 기간 576% 달성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제대로 터졌다! 아니, 미쳤다! 최근 OTT플랫폼 왓챠가 선보인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감독 김수정/작가 제이선)가 BL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제성과 호평 모두 얻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상.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 / 하. 리디 원작 웹소설 & 웹툰 '시맨틱 에러 |
드라마를 향한 호평 세례는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져 주말 3주 연속 왓챠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것도 모자라, 주연을 맡은 두 배우는 영화 주간지인 '씨네21'의 표지까지 장식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물론, 잡지의 품절사태로 이어져 깜짝 흥행의 방점을 찍었다.
원작의 흥행 역시 업계를 뒤흔들었다. 드라마가 성공하며 리디에서 연재한 원작 웹소설과 웹툰 모두 큰 주목을 받았는데, 웹소설의 경우 이벤트 진행 전 대비 오픈 첫날 거래액이 916%, 이벤트 전체 기간 내 576%를 돌파했고, 원작 웹툰은 전월 동기간 대비 판매액 312%, 판매수량은 340%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같은 성공은 새로운 흥행 공식을 탄생시켰다. 첫 번째, BL의 메카라 불리는 리디의 강력한 원천 IP와 두 번째, 새로운 장르의 양지화, 그리고 세 번째, 왓챠의 탁월한 영상화라는 삼박자이다.
'시맨틱 에러'라는 매력적인 작품을 통해 입증한 이번 공식은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선보일 것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8화로 종영을 맞는 드라마 '시맨틱 에러'에서 ‘재영’과 ‘상우’의 캠퍼스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면, 원작 웹소설과 웹툰에서는 이들의 본격적인 알콩달콩 연애담 그리고 예측불허한 뒷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신드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드라마의 최종화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리디에서는 원작을 감상하러 온 팬들의 걸음을 환영하기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한층 더 관심을 끌어올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