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키키 베르텐스 인스타그램 |
베르텐스는 10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 44위)에 세트스코어 2-0(6-2, 6-2)로 승리했다.
베르텐스와 푸틴체바는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의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1승 1패를 나눠가지며 동률을 이뤘던 상대전적은 이날 베르텐스의 승리로 균형이 기울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베르텐스는 “나에게 아주 좋았던 경기”라며 “이곳에서 준결승에 오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리듬을 찾기 위해 많은 경기를 치르는 건 아주 좋은 일”이라며 “’호주 오픈’ 같은 큰 경기를 앞두고 계속해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준결승에 오른 베르텐스는 애슐리 바티(호주, 15위)와 결승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