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카드 벤치타임아웃 김가영 김병호(사진: P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당구 팀리그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와 준우승팀 SK렌터카의 프로당구 팀리그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시즌 PBA 팀리그 우승컵을 두고 치열하게 싸웠던 SK렌터카와 하나카드의 경쟁 구도가 새 시즌에 들어서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하나카드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7일 경기에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하나카드가 세트스코어 4:3으로 웃었다.
1,2세트를 승리한 하나카드는 3,4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2:2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5세트서 신정주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을 3이닝만에 11:3으로 꺾었으나 곧바로 6세트서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김민아에 6:9(6이닝) 패배하며 승부는 파이널 세트로 이어졌다.
7세트서 성사된 응우옌꾸옥응우옌과 마민껌의 ‘베트남 자존심 맞대결’서는 4이닝만에 응우옌이 11:0으로 승리하며 하나카드가 승점 2를 땄다.
같은 날 단독 선두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승점 16으로 단독 선두(5승2패)를 지켰고, 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승점 2를 확보한 하나카드가 2위(5승1패·승점 12)로 바짝 추격했다.
SK렌터카는 경기 1세트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3:11로 패했으나 2세트 여자복식서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김예은-김도경에 9:3(4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3세트(남자단식)에선 레펀스가 카시도코스타스를 15:14(7이닝)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서 조건휘-히다가 서현민-최혜미에 8:9(10이닝) 패배했으나 5세트서 강동궁이 사이그너에 3이닝만에 11:9, 곧바로 6세트(여자단식)서 강지은이 김예은을 9:7(6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잔여 경기를 한 경기 남겨둔 SK렌터카는 8일 차 첫 경기인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조기 확정한다.(9일차 휴식일)
그러나 이외 경우의 수(승점2 또는 1이나 패배)에 놓인다면 하나카드도 잔여 2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 가능성이 있다.
승점 동률일 경우, 승수에 우선하는 순위 규정에 따라 사실상 SK렌터카(5승2패)와 하나카드(5승1패)의 양자 우승 경쟁 구도로 흐를 전망이다.
이밖에 휴온스가 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휴온스는 승점 동률인 NH농협카드(4위, 3승3패·승점10)에 1승을 앞서 3위(4승2패·승점10)로 점프했다.
1라운드 8일 차인 22일에는 낮 12시30분부터 SK렌터카와 우리금융캐피탈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15시30분 휴온스-하이원리조트, 밤 18시30분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 저녁 21시30분 NH농협카드-에스와이 경기가 펼쳐진다. 크라운해태는 휴식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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