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이번 승리로 오사카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 맨더토리급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그는 ‘BNP 파리바 오픈’ 16강 탈락, ‘마이애미 오픈’ 2회전 탈락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사카는 경기 내내 우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그는 총 13개의 위너와 9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71%의 높은 확률로 첫 번째 서브를 성공시키는 등 서브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보이며 사스노비치를 꺾었다.
8강에 오른 오사카는 벤치치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오사카가 먼저 경기를 끝내고 8강 상대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벤치치가 카테리나 코즐로바(우크라이나, 93위)에 승리하며 대진이 확정된 것이다.
그는 지난 3월 13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던 ‘BNP 파리바 오픈’ 16강에서 벤치치에 패배하며 일찍 코트를 떠났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번 대회 8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오사카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2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3위) 역시 16강에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7위)와 슬론 스티븐스(미국, 8위)도 8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