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6천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함께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지노 티티쿨(태국, 16언더파 200타)과 격차도 전날 2타에서 4타,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와는 2타 차로 벌어졌다. 3위는 13언더파 203타인 류옌(중국)이다.
유해란은 "첫 두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천천히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며 "FM 챔피언십 우승 때도 마지막 날 챔피언 조가 아니었는데, 이번에도 매 홀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장효준은 공동 6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다. 장효준은 지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약 1년 만에 톱10 진입의 기회를 맞았다.
김아림과 김세영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