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전지예 김예리(사진: 올댓스포츠)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걸 전지예(Freshbella)와 김예리(Yell)가 내년 파리 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해 세계선수권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전지예와 김예리가 비보이 상비군 박민혁(Zooty Zoot)과 함께 오는 23∼24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벤에서 열리는 2023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세계브레이킹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 16장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1명, 대륙별 선수권대회우승자 5명에게 우선 배정되며, 아시아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에게 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나머지 10장의 티켓은 올림픽 예선전인 OQS를 통해 분배되는데 OQS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남은 일정 가운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6위', '항저우 아시안게임 2위', 'WDSF 랭킹 14위 이내' 등의 조건 가운데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는 파리 올림픽에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2∼6위에 오른 다섯 명의 선수는 파리 올림픽 예선전인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출전권을 얻는다.
다만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만큼 올림픽 퀄리파잉 포인트(랭킹 포인트)는 주어지지 않는다.
전지예와 김예리는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