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호바트 인터내셔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케닌은 12일(현지시간)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나 카롤리나 슈비들로바(슬로바키아, 77위)에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승리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유지니 부샤드(캐나다)와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적 있는 케닌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 전향 후 3년 만에 여자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 확정 후 케닌은 “이 트로피를 따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 출전은 처음이었는데, 내년과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출전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고, 스스로를 다스린 것이 경기에 주효했다”며 “쉬운 경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매 경기 어려웠고 내가 경기를 잘 치렀음을 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