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시드니 인터내셔널 공식 인스타그램 |
애슐리 바티(호주, 세계랭킹 15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총상금 82만 3천달러)’ 디펜딩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22위)를 꺾었다.
바티는 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오스타펜코에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바티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오스타펜코를 맞아 서브 게임을 다섯 차례나 브레이크 했고, 자신의 서브 턴에서 85%의 득점 성공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료 후 바티는 “1년 만에 이 코트에 돌아왔는데, 굉장히 오랜만에 온 기분이 들었다”며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이곳에서 경기하는 모든 순간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티는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도 "리턴 게임을 잘 가져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을 1회전에서 잡고 2회전에 오른 바티는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