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톈진 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가르시아는 14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6위)에 세트스코어 2-0(7-6, 6-3)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가르시아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7년 거둔 ‘베이징 오픈’ 정상이다. 지난해 ‘우한 오픈’과 ‘베이징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WTA 왕중왕전에 갔던 그지만 이번 시즌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2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강세를 보인 중국 대회에서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됐다.
우승 확정 후 가르시아는 “다시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매치 포인트를 따낸 후 감정은 정말 특별해서 설명하기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1시간 43분의 긴 경기를 치른 그는 “플리스코바가 정말 서브를 잘 넣어서 1세트부터 정말 치열했다”며 “세트포인트를 가져간 후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했고 기회를 잘 잡아야 했다. 내가 플리스코바 보다 공격적이었던 것이 오늘 경기의 차이점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중국 대회에서만 세 번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강세에 대해 “중국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아주 좋은 일이다. 중국이 여자 테니스에 아주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