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애슐리 바티 인스타그램 |
바티는 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총상금 82만 3천 달러)’ 여자 단식 8강에서 할렙에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승리했다.
앞서 1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22위)를 꺾은 바티는 16강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 할렙을 잡으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반면 할렙은 코치 없이 새롭게 시작하는 2019시즌의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불안감을 안게 됐다.
이날 패배한 할렙 역시 “바티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는 나보다 적어도 10경기 가까이 먼저 치렀고, 그래서 나보다 준비를 잘했던 것 같다”고 패배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