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율리아 괴르게스 인스타그램 |
율리아 괴르게스(독일, 세계랭킹 1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 오클랜드(이하 오클랜드 오픈)’ 정상에 올랐다.
괴르게스는 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152위)에 세트스코어 2-1(2-6, 7-5,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괴르게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2연패는 패티 펜딕(미국, 1988-1989년)과 엘니 다닐도우(그리스, 2003-2004년) 이후 세 번째다.
우승 확정 후 괴르게스는 “정말 기분이 좋다. 아주 만족스럽다”며 “경기 초반에는 발이 좋지 않았지만, 전략을 조금 바꿔가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경기를 통해 승리를 위해 운영하는 방법을 찾았다”며 “이는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는 것보다 더 값진 결과다. 올해의 시작이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