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브리애나 스튜어트 인스타그램 |
브리애나 스튜어트가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와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MVP) 3관왕에 등극하는 위업을 이뤘다.
스튜어트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크리스도발 델라 라구나에서 열린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마지막 날 호주와의 결승에서 팀의 73-56, 17점 차 대승을 이끌며 미국의 대회 3연패에 기여했다. 결승 직후 스튜어트는 대회 '베스트5'에 선정된 것은 물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MVP를 수상했다.이번 농구 월드컵에서 스튜어트는 경기당 16.3점에 6.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WNBA 시애틀 스톰 소속인 스튜어트는 앞서 지난 8월 방송 관계자로 구성된 투표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WNBA 정규리그 MVP 자리에 올랐다.WNBA 데뷔 3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WNBA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1.8점(전체 2위) 8.4리바운드(3위) 1.44블록(7위) 1.35스틸(8위)을 기록했다. 또 야투 성공률(52.9%, 10위)과 3점슛 성공률(41.5%, 8위)에서도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브리애나 스튜어트 인스타그램 |
이후 스튜어트는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WNBA 파이널(5점 3선승제) 에서 팀이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데 크게 공헌하면서 소속팀 시애틀을 8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자신은 다시 한 번 MVP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WNBA 파이널 시리즈에서 스튜어트는 1차전에서 22점, 2차전에서 25점, 3차전에서 30점을 넣으며 경기당 평균 득점에서 정규리그보다 많은 25.7점을 기록하며, 팀의 시리즈 3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스튜어트는 WNBA 출범 이후 정규리그와 파이널 MVP를 동시에 기록한 여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그리고 WNBA 무대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여세를 몰아 농구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소속팀 미국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MVP를 수상함으로써 2018년 한해동안 MVP를 세 차례나 수상하는 영에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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