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인스타그램 |
플리스코바는 6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레시아 츠렌코(우크라이나, 27위)에 세트스코어 2-1(4-6, 7-5,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플리스코바는 이로써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이 프리미어 대회로 격상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2회 우승을 거둔 선수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6위)에 이어 플리스코바가 사상 두 번째다.
이날 플리스코바는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도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자신의 서브 턴에서 듀스를 만들며 경기를 3세트로 이끌었다. 이후 3세트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플리스코바는 우승 직후 “오늘 경기는 정말 중요했다”며 “1회전에 오늘 같은 경기를 펼쳤는데, 이제 이런 상황이 와도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츠렌코는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다. 2세트 후반에 약간 실수가 있었을 뿐”이라고 찬사를 보낸 뒤 “오늘은 내 경기력이 조금 더 나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