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친정엄마’가 오는 4월 20일 개막 소식을 알리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친정엄마’는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대의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리바이트유나이티드 |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돼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동명의 원작수필은 2004년 출간 이후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어왔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 하루에도 열두 번 넘게 딸을 걱정하는 친정엄마이자 뮤지컬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봉란 역은 김수미, 이효춘이 연기한다. 김수미는 지난 2010년 초연부터 작품에 함께했고, 이효춘은 이번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또, 엄마의 자랑이자 엄마와 티격태격하다 이내 사랑을 깨닫게 되는 딸 미영 역에는 신이현과 선예가 캐스팅됐고, 딸 미영의 남편이자 친정엄마 봉란의 사위 역은 김도현, 박장현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서울댁 역에는 김혜민, 김명희가 캐스팅 됐고, 시어머니 역은 한세라, 박지원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창작진으로는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작품을 선보인 고혜정 작가,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의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의 작곡가 허수현 등이 뭉쳤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6일 부산시민회관, 4월 1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0일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