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지(사진: 대한체육회)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오연지(인천시청)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AIBA)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연지는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시내 인디라 간디 스타디움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라이트급(60㎏) 준결승에서 태국의 슈다포른 시손디(27)에게 1-4로 판정패했다.
앞서 오연지는 지난 9월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라이트급 결승에서 시손디를 4-1 판정으로 누르고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으나 이번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연지는 비록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첫 메달을 획득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ㄷ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여자복싱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4년 제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심희정이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