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일본의 경기 장면.(사진: 대한하키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에서 두 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인도 란치에서 열린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이틀째 일본과 경기에서 0-4로 졌다.
이달 초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슛아웃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일본을 물리쳤던 한국은 약 한 달 만에 다시 성사된 한일전 리턴매치에서 완패했다.
아시아 상위 6개국이 겨루는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는 2010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은 2010년과 2011년, 2018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2021년 대회(강원도 동해)에서 열렸으며 한국이 결승에서 일본에 1-2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0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