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톱10 브리핑] 정슬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년 연속 톱5...김연희 생애 첫 톱10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05: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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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 포함 10명 톱10 진입
▲ 이예원(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소재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16억원)은 투어 2년차 이예원(KB금융그룹)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인 이예원을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예원은 지난 8일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2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던 김수지(동부건설, 5언더파 28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열린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8월에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던 이예원은 이로써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타이틀로 장식했다.  

이번 우승으로 2억1천6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한 이예원은 시즌 누적 상금이 12억 원을 돌파(12억6천54만4,197원)하며 부동의 상금 선두와 함께 대상 포인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 김수지(사진: KLPGA)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준우승이자 9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 1억천200만 원을 추가한 김수지는 시즌 상금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롯데, 신인상 포인트 2,178)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쳐 대회 전체를 통틀어 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 황유민(사진: KLPGA)
 

지난 달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위에 오른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톱3에 오른 황유민은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민별(하이트진로, 신인상 포인트 2,376)과 격차를 200포인트 이내로 좁혔다. 

 이번 대회에서 황유민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성유진(한화큐셀)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통산 2승)을 거둔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달 하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 잉시리즈(Q-시리즈) 스테이지2에 참가하기 전 마지막 출전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성유진은 미국 무대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정슬기는 올해도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톱5를 기록했다.  
▲ 정슬기(사진: KLPGA)
 지난 7월 '에버콜라겐 · 더시에나 퀸즈크라운'(공동 9위)에서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 지 3개월 만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에 오른 정슬기는 상금순위를 시드 유지 가능 순위인 52위까지 끌어올렸다.   

일주일 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5개월 만의 준우승을 이룬 김재희(메디힐)는 이번 대회에서도 대회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 6위에 올랐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으로 50위권이던 상금순위를 33위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2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한 김재희는 상금 순위를 29위로 4계단 더 끌어올렸다.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통산 4승)을 수확한 이후 한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톱5를 기록한 임진희(안강건설)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시즌 10번째 톱10 진입을 이뤘다.  이로써 임진희는 대상 포인트 순위가 2위로 뛰어올랐고, 시즌 상금 순위는 5위에 자리했다. 
▲ 김연희(사진: KLPGA)
 

지난해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12위로 올 시즌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김연희(아마노코리아)는 이번 대회 공동 7위에 오르며 데뷔 첫 톱10을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했다. 

 대회 첫 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나서면서 눈길을 끈 김연희는 대회 3라운드에서는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톱10권 순위를  사수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수확한 김연희는 93위로 떨어져 있던 상금 순위를 80위로 대폭 끌어올려 시드 유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 박도영(사진: KLPGA)
 임진희, 김연희와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박도영(삼천리)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세 번째 톱10을 수확하면서 상금 순위를 전주(59위)보다 5계단 끌어올림으로써 내년 시드 유지를 굳혀가게 됐다.    

이번 대회 내내 이븐파 안팎의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지한솔은 대회 마지막 날 처음으로 언더파(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단독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공동 9위) 이후 5개월 만에 이룬 시즌 게 번째 톱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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