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태국의 경기 장면(사진: 아시아 하키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5년 만에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월 31일(현지시간) 인도 란치에서 열린 2023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 여자 하키 대회 풀리그 4차전에서 이유진(한국체대), 정채영, 박승애(이상 kt)의 연속골에 힘입어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회 2승(1무 1패)째를 수확한 한국은 최소 풀리그 4위를 확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 상위 6개국이 겨루는 아시안 챔피언스트로피는 2010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은 2010년과 2011년, 2018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2021년 대회(강원도 동해)에서 열렸으며 한국이 결승에서 일본에 1-2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일 인도와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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