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영(사진: P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데뷔 2년차 이신영(휴온스)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16강에 안착했다.
이신영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LPBA 32강에서 박다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이신영은 이날 애버리지 1.941을 기록, 이번 대회 32강을 치른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지난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진출했던 이신영은 이로써 프로 성적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루면서 첫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2011년 당구선수로 데뷔한 이후 국내 여자 3쿠션 정상급 선수로 활약해온 이신영은 2014년 세계선수권 4강에 올랐고, 지난해 9월에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11회 대회에서 한국 여자 당구선수로서는 최초로 정상에 올랐고, 그로부터 2개월 뒤인 11월 LPBA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신영이 16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김민아(NH농협카드)는 임경진에 승부치기 끝에 패배해 탈락했고,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팀 동료 강지은(SK렌터카)에 승부치기 끝에 패배했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오수정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LPBA 32강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백민주(크라운해태)-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차유람(휴온스) 정은영-임경진 등 8경기가 예정된 16강전은 20일 저녁 6시와 밤 8시30분 두 턴에 나뉘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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