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강이슬(사진: WKBL) |
KEB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79-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위 KEB하나은행은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11승 20패를 기록, 4위 OK저축은행(12승 20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앞으로 OK저축은행이 정규리그 3경기, KEB하나은행이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두 팀간 자존심을 건 4위 싸움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21개의 3점슛을 던져 11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에이스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24점 9리바운드, 가드 신지현도 3점슛 3개 포함 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아라도 3점슛 3개를 꽂으며 13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의 진안이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다미리스 단타스가 18점, 안혜지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점슛 싸움에서 8-11로 밀린데다 리바운드 경쟁에서도 34-41로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KEB하나은행은 전반에 신지현의 3점포 3방과 강이슬, 고아라 등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42-32, 10점 차로 앞섰다.
3쿼터 들어 진안의 전천후 득점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 60-55로 리드가 줄어든 채 3쿼터를 마친 KEB하나은행은 4쿼터 들어 강이슬과 고아라가 고비 때마다 순도 높은 3점포를 꽂아 넣으며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