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현지에서 훈련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이 올림픽 핸드볼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으며, 가장 만은 메달을 획득한 국가로 집계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한국은 역대 올림픽 핸드볼 경기에서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2천870골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핸드볼은 또 올림픽에서 남녀 통산 106경기를 치러 프랑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올림픽 핸드볼 역대 최다 메달 획득 국가에서도 한국은 프랑스,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1위(7개)에 올랐다.
한국은 여자 대표팀이 1988년 서울과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등 올림픽에서 총 7개(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와 같이 한국 핸드볼이 득점과 경기수, 메달수에서 모두 1위에 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여자 대표팀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올림픽 11회 연속 본선 진출은 남녀 핸드볼을 통틀어 최장 기록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8일 출국해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훈련을 이어온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9일 프랑스에 입성한 데 이어 22일 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독일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죽음의 조'로 묶인 한국은 랭킹과 객관적 전력상 그나마 '해 볼만한 팀'으로 꼽히는 독일, 슬로베니아를 잡아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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