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전날까지 5위에 머물러 있던 OK저축은행은 이로써 이번 시즌 신한은행전 5전 전승과 함께 시즌 9승(14패)째를 기록, 부천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7연패와 함께 시즌 19패(3승)째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28-38로 신한은행에 뒤졌으나 3쿼터에 정유진, 구슬, 다미리스 단타스의 3점포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린 뒤 4쿼터 신한은행의 맹렬한 추격을 잘 막아내면서 근소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OK저축은행의 단타스는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기록했고, 진안(15점), 안혜지(13점), 구슬(12점) 등 젊은 주축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0점 10리바운드에 어시스트를 무려 13개나 연결하면서 '트리플더블'의 맹활약을 펼쳤고, 자신타 먼로(15점), 김아름(14점)이 내외곽에서 29점을 합작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김단비가 두 차례 결정적인 실책성 플레이를 펼치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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