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 여왕’ 임정숙, 5번째 우승 도전∙차유람 복귀전
▲임정숙(사진: P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설 연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8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연휴 기간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은 지난해 12월 7차전(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개되는 개인투어다.
임정숙은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임정숙은 LPBA 통산 5승 가운데 4승이 이 대회 우승인 ‘웰뱅 여왕’이다. 이번대회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서는 임정숙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정숙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BA 통산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하고 있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오는 4일 오전 11시 LPBA 1차예선(PPQ)을 시작으로 6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이 열리고, 11일 오후 1시30분 결승전을 치른다. LPBA 우승상금은 3천만 원이다,
9개 정규투어 가운데 8번째 대회를 앞둔 이번 대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PBA는 매 시즌 종료 후 포인트랭킹 기준 상위 50%(60위)가 잔류하고, 61위 이하 선수들은 1부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또한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명은 3월 열리는 왕중왕전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편, PBA는 설 연휴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맞아 한복을 입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 경기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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