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린(사진: LPGA 공식 소셜미디어) |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합격해 내년 LPGA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최혜진과 홍예은도 각각 공동 8위, 공동 12위라는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LPGA투어 투어 카드를 거머쥐었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8라운드 합계 33언더파 541타로 1위를 차지했다.
안나린은 막판 3개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전날까지 1위를 달린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를 1타차로 역전하는 데 성공, 수석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루생-부샤르는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안나린은 올해 정규 투어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상금랭킹 9위에 올랐고, Q시리즈 직전 올 시즌 KLPGA 투어 최상위 랭커들과 치른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 Q시리즈 수석의 전망을 밝힌바 있다.
KLPGA투어 통산 10승에 대상 3연패에 빛나는 최혜진은 비록 수석은 놓쳤지만 공동 8위(17언더파 557타)에 올랐고,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 순위 16위에 올랐던 19세(2002년생) 신예 홍예은은 공동 12위(13언더파 561타)의 준수한 성적표를 들고 LPGA투어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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