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팅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사진: 한국핸드볼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SK슈가글라이더스가 삼척시청을 꺾고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22일 오후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혼자 7골을 터뜨린 유소정의 활약과 13개의 세이브(방어율 37.1%)를 기록한 골키퍼 이민지의 활약을 앞세워 25-23,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이날 전반을 11-8로 앞선 가운데 마친 뒤 후반 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다 24-22로 앞선 경기 종료 2분5초 전 삼척시청 이재영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24-23, 한 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45초 전 유소정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후 삼척시청의 김선화가 종료 19초를 남기고 다시 추격골을 꽂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삼척시청의 김선화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9골을 넣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시즌 11승(1무 1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3점을 챙긴 SK는 시즌 승점 23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경남개발공사(9승1무2패 승점 19점)와 격차는 승점 4점 차다.
반면 시즌 5번째 패배를 기록한 삼척시청(7승1무5패 승점 15점)은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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