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을 시도하는 이혜원(국제핸드볼연맹 인터넷 홈페이지)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제24회 20세 이하(U-20) 세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결선리그 2조 경기에서 이혜원(부산시설공단, 6골)과 차서연(인천시청, 4골)이 분전했지만 덴마크에 23-29로 졌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10분까지 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6-7로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며 후반 한때 10골 차로 뒤지는 등 고전 끝에 패했다.
조별리그 헝가리에 패한 전적을 안고 결선리그에 오른 한국은 결선리그 2패를 기록, 남은 노르웨이전 결과와 관계 없이 상위 2개 나라에 주는 8강행 티켓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25일 노르웨이와 결선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기면 9∼12위전, 패할 경우 13∼16위전으로 밀린다.
3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드는 16개 팀이 메인라운드에 진출한다.
19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며, 지난 대회에서는 1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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