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국제하키연맹(FIH) 제공] |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하키 최종 예선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천은비(평택시청)가 혼자 두 골을 넣고 박승애(kt)도 한 골을 보태 조 선두로 나섰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스페인 발렌시아 예선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 여자하키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지만, 2021년 도쿄 대회에는 본선행에 실패했다.
한국은 15일 벨기에와 2차전을 치른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최종 예선에서는 한국이 이집트와 4-4로 비겼다.
2-0으로 앞서던 한국은 이집트에 연달아 3골을 실점했으나 김정후(인천시체육회)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고, 다시 3-4로 뒤진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이남용(성남시청)이 4-4를 만들었다.
남자 대표팀은 스페인과 2차전에서 맞대결한다.
[14일 전적]
▲ 남자부
한국(1무) 4(0-0 1-0 1-1 2-3)4 이집트(1무)
스페인(1승) 4-1 오스트리아(1패)
▲ 여자부
한국(1승) 3(0-0 1-0 1-0 1-0)0 우크라이나(1패)
벨기에(1무) 0-0 아일랜드(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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