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지(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다빈(서울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여자부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에 실패했다.
이다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에게 라운드 점수 1-2(9-8 2-9 8-21)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인천(62㎏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67㎏ 초과급) 대회 우승자로, 겨루기 여자 개인전이 도입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던 이다빈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남녀를 통틀어 아시안게임 3연패 기록 보유자는 이대훈 국가대표팀 코치뿐이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지난 24일 품새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한국 태권도는 겨루기 종목 첫날인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8㎏급 정상에 섰고, 26일 박혜진(고양시청)이 여자 53㎏급에서 우승했다. 27일에는 박우혁(삼성 에스원)이 남자 8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