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팀(사진: 대한하키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하키 최종예선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일랜드에 1-3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0-2로 뒤진 4쿼터 3분경 조혜진(아산시청)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이후 추가 실점하며 2골 차 패배를 당했다.
이번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잡은 이후 벨기에와 아일랜드에 연패하며 1승 2패가 된 한국은 조 3위에 머물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었다.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와 5∼8위전을 치른다.
1988년 서울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하키는 1988년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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