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연(사진: 대한육상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육상 장거리 간판 김도연(삼성전자)이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 참가해 중거리 종목인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연은 23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 결선에서 4분19초38에 레이스를 마쳐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종전 4분24초57)을 5초 이상 단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연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여자 중장거리 현역 최강자인 2위 김유진(경산시청, 4분23초36)과는 상당한 거리 차가 나있었다.
김도연은 여자 마라톤(2시간25분41초)과 5,000m 한국 기록(15분34초17)을 보유한 장거리 종목 간판 선수.
김도연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경기 중계 영상과 함께 "1,500m 11년 만에 pb(personal best, 퍼스널 베스트), 너무 재미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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