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 여자 단체전 리허와 대국하는 최정(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여자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여자 바둑 세계 최강자인 최정 9단과 김은지 7단이 불계패하며 중국에 1-2로 졌다.
앞선 예선에서는 첫 대결에선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각각 리허 5단과 위즈잉 7단을 꺾고2-1로 이겼지면 결승에서 최정 9단이 무너지면서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바둑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했다. 한국 바둑은 광저우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복식 우승으로 금메달 3개를 석권했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덤은 중국 룰을 따라 7집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