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양궁대표팀(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6-0(58-55 58-55 59-53)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일 열린 준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이날 단 프랑스를 상대로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여자 대표팀은 1, 2차 대회에서 모두 중국에 단체전 금메달을 내줬으나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치른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이후 귀국, 파리 올림픽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오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소음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내달 4일에는 대표팀 간 스페셜 매치로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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