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서정(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도마의 신' 여홍철 교수(경희대)의 딸로,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된 여서정(제천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여서정은 22∼23일 이틀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103.950점을 얻어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105.700점), 이다영(한국체대, 104.450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직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이들 상위 선수 3명과 4위 이윤서(경북도청, 103.900점), 5위 엄도현(제주삼다수, 103.000점) 5명을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로 확정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에 한국 여자 체조의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할 당시 멤버와 같다.
이로써 여서정은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여서정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선발전 준비 기간이 짧아 걱정했는데 부상 없이 잘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파리 올림픽은 내 두 번째 올림픽이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열심히 잘 준비해서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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