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서정(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여서정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주 종목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 4위에 이름을 올려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은 2회 연속 메달의 희망을 이어갔다.
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점수를 바탕으로 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 결선 출전자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씩을 가린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짜리 기술을 펼쳐 수행 점수 9.000점을 보태고 14.4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1차 시기보다 낮은 난도 5.0점짜리에 수행 점수 8.966점을 보태 13.966점을 얻었다. 1, 2차 시기 모두 착지가 깔끔했다.
북한의 안창옥은 도마에서 여서정과 동점을 이뤘지만 1,2차 시기 점수 가운데 최고 점수에서 앞선 여서정에 이어 예선 5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국제체조연맹은 평균 점수가 같을 땐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를 상위에 올린다.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는 15.300점의 압도적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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