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사진: 바이두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북한을 포함한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이 모두 참가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체육총국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D-100일을 하루 앞둔 14일 "이번 대회에 45개 국가·지역이 모두 참가 신청을 했다"며 "일부 국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45개 국가·지역이 모두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히면서 북한을 따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북한도 OCA 회원국인 만큼 이날 발표로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작년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 개막해 10월 8일 폐막한다.
항저우와 닝보, 원저우, 진화, 사오싱, 후저우 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483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9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했던 2001년 제16회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선수단 규모(977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은 역대 최다인 1천1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