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준결승서 각각 임정숙, 강지은 제압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사상 최다승에 도전하는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하는 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결승에서 만났다.
▲ 스롱 피아비(사진: PBA)
스롱 피아비는 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첫 세트를 16이닝 만에 11-8로 따낸 스롱 피아비는 승리한 뒤 2,3세트를 11-9(16이닝), 11-10(12이닝)으로 내리 따내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롱 피아비는 이로써 데뷔 후 통산 9번째 투어 결승 진출, 직전 시즌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LPBA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인 6승에 도전한다. 같은 날 용현지는 강지은(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3-1(11-9, 4-11, 11-1, 11-6)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선 8강전에서 LPBA 사상 첫 퍼펙트큐를 기록한 김가영(하나카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로른 용현지는 이날 강지은을 상대로 첫 세트를 10이닝만에 11-9로 역전승을 거둔 뒤 2세트서는 11이닝 만에 4-11 세트를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 용현지(사진: PBA)
3세트 들어 용현지는 하이런 7점을 앞세워 2이닝 만에 11-1로 완승을 거둔 뒤 4세트에서도 8이닝 만에 11-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용현지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21-2022시즌 2차투어(TS샴푸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결승에 진출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스롱 피아비의 투어 최다승과 용현지의 프로 데뷔 첫 승이 걸린 결승전은 9일 밤 9시3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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