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김보미, 김민아-오수정 4강 대진 확정...17일 오후4시30분부터 준결승
▲ 김가영(사진: PBA) |
첫 세트 2이닝에서 하이런 5점을 뽑아낸 김가영은 단 5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6으로 기선을 제압한 이후 2세트도 11-6(12이닝)으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서도 2이닝 하이런 8점을 더해 7이닝만에 11점을 뽑아내며 11-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김가영(사진: PBA) |
임정숙(크라운해태)과 함께 LPBA 사상 개인 최다 우승 기록(5회)을 보유한 김가영은 이로써 LPBA 새인 최다승 기록(6회)까지 단 두 걸음 만을 남겨 놓게 됐다.
한편, 김가영은 이날 압도적인 기량 외에 파격적이면서 매력적인 특유의 패션 센스로도 눈길을 끌었다. 김가영은 이날 경기에서도 ‘호피무늬 민소매’ 경기복으로 출전,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같은 날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장가연(휴온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행을 확정했다. 김민아는 첫 세트를 16이닝 장기전 끝에 11-7로 따낸 뒤 2세트와 3세트를 각각 11-10(15이닝), 11-6(7이닝)으로 승리, 4강에 합류했다.
▲ 김민아(사진: P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