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SK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경남개발공사 이연경(13번)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
설 연휴에 열린 여자 핸드볼 1, 2위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의 경기는 30-3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결과로 SK가 9승 1무 1패로 1위, 경남개발공사는 8승 1무 2패 2위로 순위가 유지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SK 유소정과 경남개발공사 유혜정의 '자매 대결'도 성사됐다. 1996년생 유소정이 6살 더 많은 언니다.
팀은 비겼지만 개인 성적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인 언니 유소정이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2골을 넣은 동생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여자 핸드볼에는 이들 외에도 김온아-김선화(이상 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정현희(광주도시공사) 등 자매 선수들이 뛰고 있다.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SK 강은혜의 슈팅을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가 선방했고, 종료 직전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의 중거리슛은 SK 이민지 골키퍼에게 막혔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상무를 26-20으로 제압, 1위에 올랐다.
8승 1무 3패가 된 두산은 승점 17을 기록, 승점 16인 SK 호크스(7승 2무 2패)를 제치고 1위가 됐다. 그러나 SK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9일 전적]
▲ 남자부
두산(8승 1무 3패) 26(12-12 14-8)20 상무(2승 10패)
▲ 여자부
SK(9승 1무 1패) 30(14-16 16-14)30 경남개발공사(8승 1무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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