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자전거연맹 홈페이지 캡처] |
우리나라 사이클 여자부 대표 유망주로 꼽히는 박예빈(인천체고)이 2024 트랙사이클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27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박예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IG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경륜, 500m 독주, 스프린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박예빈은 남정임(경북체고), 홍하랑(양양고), 배예은(인천체고), 현유미(제주영주고)와 단체 추발 금메달도 합작했다.
특히 500m 독주에서는 35초817로 결승선을 통과, 2위 류상잉(대만·36초577)에 크게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남정임, 홍하랑, 김지아(대구체고)와 함께 나선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대만 팀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박예빈은 홍하랑과 출전한 매디슨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팀은 총 9개 금메달을 수확했다.
현유미가 옴니엄에서 정상에 서며 단체 추발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박준선(영주제일고)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1㎞ 독주와 스프린트에서 아시아 각국 경쟁자들을 제친 박준선은 정석우(동대전고), 정재호(부산체고)와 출전한 단체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가져왔다.
제외 종목에서 박우진(부산체고)도 금메달의 영예를 누렸다.
박우진은 강동균(인천체고), 이민우(동대전고), 김은기(부천고), 송민성(의정부공고)과 함께 단체 추발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했다.
홍하랑이 여자 스크래치, 배예은이 포인트 정재호가 남자 경륜, 이민우·송민성 조가 매디슨에서 은메달을 하나씩 추가했다.
같은 기간 뉴델리에서는 성인 선수끼리 경쟁하는 트랙아시아선수권대회도 열렸다.
이 대회에서도 여자부가 선전했다. 황현서(대구시청)가 여자 500m 독주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황현서, 조선영(상주시청), 김하은(나주시청)이 출격한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동메달이 나왔다.
송민지, 이은희(이상 삼양사), 김효원, 강현경(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수지, 김민정(이상 상주시청)으로 꾸려진 여자 단체 추발 팀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스크래치에 출전한 김현석(코레일사이클단)도 동메달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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