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대표팀 강채영(사진: 대한양궁협회) |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한국은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한국인 지도자 박영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세트 스코어 3-5(54-55 59-52 51-53 56-56)로 졌다.
이로써 한국 리커브 대표팀이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은 무산됐다.
혼성전이 더해지면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각각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난 2011년 토리노 대회 이후 한 나라가 리커브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은 직전 대회인 2021년 양크턴 대회에서 한국이 최초로 달성했다.
전날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한국은 1회전인 24강전을 거르고 곧바로 16강전부터 경기에 돌입했지만 뜻밖의 복병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