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사흘 연속 2위' 전예성, 통산 2승 추격전 "쫓아가는 걸 더 좋아해"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4 0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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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오픈 1-3R 2위 유지…선두 고지우, 3위 이채은과 챔피언조 플레이  
▲ 전예성(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예성(안강건설)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사흘간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합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향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다.  전예성은 1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선두 고지우(삼천리, 16언더파 200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로 '무빙 데이'를 마감했다.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단독 2위로 스타트를 끊은 전예성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고, 이날도 고지우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하며 사흘 연속 2위를 유지한 가운데 14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고지우, 3위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전예성은 경기 직후 "전반에 잘하다가 후반에는 퍼트가 끝에서 조금씩 빗겨 나가서 멘탈이 흔들릴 뻔하다가 그래도 노보기로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회를 다 살린 건 만족스럽지만, 이번 주 내내 드라이버가 정타에 맞지 않아서 아쉽다."고 돌아봤다.  전예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초대 챔피언 등극 이후 3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3년 전 첫 우승 당시 전예성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펼쳤고, 후반 라운드 초반까지 선두 허다빈에게 리드를 당했지만 끈질긴 추격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데 성공, 결국 연장전에서 허다빈을 꺾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4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챔피언조 플레이 기회를 맞은 전예성은 선두에서 치고 나가는 것과 뒤에서 쫓아가는 것 중 어떤 쪽을 더 선호하는지 묻는 질문에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뒤에서 쫓아가는 걸 더 좋아한다."고 답한 뒤 "오늘 맛있는 음식을 먹고 푹 쉰 후, 컨디션을 유지하며 선두를 잘 추격하고, 다른 생각을 배제한 채 내 플레이에 온전히 집중하겠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전예성(사진: KLPGT)
 전예성은 올 시즌 상반기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었지만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 5차례 톱10에 진입하며 4억 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여 상금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4월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을 잡아내며 12언더파 60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전예성이 기록한 12언더파 60타는 KL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자 메이저 대회 18홀 최소타 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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