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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하키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9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키 결승전에서 홈팀 중국에 0-2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날 1쿼터 7분 중국 천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쩌우메이룽에게 추가 골을 허용,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014년 인천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던 한국은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중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시 따내면서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도 거머쥐었다.
한국은 2024년 1월에 열리는 최종 예선을 통해 파리 올림픽 본선에 도전할 기회가 남았다. 우리나라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